
▷ 일 시 : 2005년 1월 26일(수) 15:00
▷ 장 소 : 민주당사
▷ 참 석 : 정세균 원내대표,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부겸 수석부대표, 오영식 공보부대표 / 신낙균 대표권한대행, 이낙연 원내대표, 조한천 사무총장
◈ 환담내용
▲ 정세균 대표 : 옛날에 격려도 많이 해 주시고 했는데 그동안 찾아 뵙지 못했다.
▲ 신낙균 대행 : 정세균 대표께서는 지적이시고 판단은 예리하시면서도 일을 추진하실 때는 온건하게 잘 하셔서 최근 정치권 상황에 잘 대처하실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
▲ 정세균 대표 : 과찬의 말씀이다. 원래 저는 제 자신의 힘보다는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저한테 주어진 책무를 대과없이 해 왔다. 제 능력에 부치는 일을 맡게 됐지만 많은 도움을 받아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처리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옛날에도 잘 지도해 주셨으니 앞으로도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란다.
▲ 이낙연 대표 : 단독 출마를 하면서도 선거날까지 ‘아닌 척’하는 연기를 잘 하신 것 같다(웃음). 정 대표께서는 성함 그대로 세상을 고르게 하는 분이고 김부겸 수석은 부자이면서 겸손하셔서 잘 되실 것 같다. 원내대표 선출 전이나 후에 말씀하신 것이 저희들 생각과 전혀 다르지가 않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함께 하겠다. 원혜영 의장님과는 선출 전날 비행기를 같이 탔다. 그런데 그 때도 다 정해졌는데 아닌 척 하시더라(웃음)
▲ 조한천 사무총장 : 저하고 가깝게 지내던 정세균 의원이 대표가 되셔서 아주 반갑다. 언론들이 야단이 났더라. 경제 전문가고 중도실용주의이고...
▲ 정세균 대표 : 그래서 걱정이다. 그냥 ‘처음에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잘 하더라’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잘 할 것 같다’ 그러니까 이거 정말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웃음)
▲ 조한천 사무총장 : 나라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정말로 잘 하실 것 같다. 열심히 해 달라. 원혜영 의원은 부천시장이셔서 저도 가까이 있었다.
▲ 이낙연 대표 : 무쟁정 협약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던데 언론이 국민의 힘을 빌어서, 큰 정당의 발목을 무정쟁으로 묶어 놓을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풀기가 여간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어느 쪽이든 풀려는 시도를 하는쪽이 망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정세균 대표 : 작년에는 사실 과했었다. 아마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들이 조금 소외감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숫자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고 서로 협력도 구하고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소수 정당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같은 식구인데 그렇게 표현을 하려고 그러니까 좀 언짢지만, 이낙연 대표나 다른 의원들이야 동료 의원이고 형제같이 지냈는데 단지 지금 집만 따로하고 있는 것이니까 죄송한 생각도 든다.
*비공개 회동 내용은 민주당에서 브리핑
2005년 1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5년 1월 26일(수) 15:00
▷ 장 소 : 민주당사
▷ 참 석 : 정세균 원내대표,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부겸 수석부대표, 오영식 공보부대표 / 신낙균 대표권한대행, 이낙연 원내대표, 조한천 사무총장
◈ 환담내용
▲ 정세균 대표 : 옛날에 격려도 많이 해 주시고 했는데 그동안 찾아 뵙지 못했다.
▲ 신낙균 대행 : 정세균 대표께서는 지적이시고 판단은 예리하시면서도 일을 추진하실 때는 온건하게 잘 하셔서 최근 정치권 상황에 잘 대처하실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
▲ 정세균 대표 : 과찬의 말씀이다. 원래 저는 제 자신의 힘보다는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저한테 주어진 책무를 대과없이 해 왔다. 제 능력에 부치는 일을 맡게 됐지만 많은 도움을 받아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처리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옛날에도 잘 지도해 주셨으니 앞으로도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란다.
▲ 이낙연 대표 : 단독 출마를 하면서도 선거날까지 ‘아닌 척’하는 연기를 잘 하신 것 같다(웃음). 정 대표께서는 성함 그대로 세상을 고르게 하는 분이고 김부겸 수석은 부자이면서 겸손하셔서 잘 되실 것 같다. 원내대표 선출 전이나 후에 말씀하신 것이 저희들 생각과 전혀 다르지가 않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함께 하겠다. 원혜영 의장님과는 선출 전날 비행기를 같이 탔다. 그런데 그 때도 다 정해졌는데 아닌 척 하시더라(웃음)
▲ 조한천 사무총장 : 저하고 가깝게 지내던 정세균 의원이 대표가 되셔서 아주 반갑다. 언론들이 야단이 났더라. 경제 전문가고 중도실용주의이고...
▲ 정세균 대표 : 그래서 걱정이다. 그냥 ‘처음에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잘 하더라’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잘 할 것 같다’ 그러니까 이거 정말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웃음)
▲ 조한천 사무총장 : 나라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정말로 잘 하실 것 같다. 열심히 해 달라. 원혜영 의원은 부천시장이셔서 저도 가까이 있었다.
▲ 이낙연 대표 : 무쟁정 협약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던데 언론이 국민의 힘을 빌어서, 큰 정당의 발목을 무정쟁으로 묶어 놓을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풀기가 여간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어느 쪽이든 풀려는 시도를 하는쪽이 망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정세균 대표 : 작년에는 사실 과했었다. 아마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들이 조금 소외감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숫자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고 서로 협력도 구하고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소수 정당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같은 식구인데 그렇게 표현을 하려고 그러니까 좀 언짢지만, 이낙연 대표나 다른 의원들이야 동료 의원이고 형제같이 지냈는데 단지 지금 집만 따로하고 있는 것이니까 죄송한 생각도 든다.
*비공개 회동 내용은 민주당에서 브리핑
2005년 1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게시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