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쌀 비준안 처리 연기를 시사했다.
한나라당이 국익과 직결되는 주요 국가 정책에 대해
표만을 의식하여 오락가락하고 갈팡질팡해 온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한나라당의 정략적 태도는 국익도 내팽개치며
오로지 표만 쫓아다니는 박근혜 대표식 뉴-표(票)플리즘이다.
제1야당의 지도자로서 국익과 국민적 이익에 대한
철학이나 소신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무책임한 표 구걸에 불과하다.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가
달달한 표심에는 미소 지며 달려가고,
고통이 따르는 국사에는 나 몰라라 내팽개치는
이중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럽다.
쌀 비준안은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서의 신인도는 물론,
한국 경제의 세계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는 중대 사안이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농민과 농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수차례의 협상으로 구체적 대안까지 마련하였다.
열린우리당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지원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5년 11월 1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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