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 전여옥씨가 22일
한나라당 대전 당원 교육행사에서
차마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막말들을 쏟아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치매든 노인’이라는 비유를 하고
6.15선언은 김정일 계좌에 5천억원을 주고 사온 것이라고 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모두의 성과를
이런 헛소리로 폄훼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당 의장을 향해서는 온갖 인신공격을 해대고
kbs 방송은 “어용방송으로 김일성을 미화하고 있다”고 했으며,
남상국 사장의 죽음까지 이용해 당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선동했다.
당원 교육 내내 전여옥씨는
'날건달', ‘날강도’, '*** 없는 X', ‘사악한’ 등의 막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에는 정동영 의장이
“4천 7백만원짜리 와인을 김정일에게 갖다 바쳤다”는 거짓말까지 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정말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여옥씨가 대변인하던 시절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아 대변인을 그만둬 세상이 좀 조용해지나 했더니
이런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또 싸움을 걸고 있다.
전여옥씨.
국회의원으로서 그것도 전국구 국회의원으로서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자신의 본분은 망각한 채
거짓말과 막말로 사회 분위기만 험악하게 만들어 내는
당신과 같은 사람에게 국민의 혈세를 더 이상 줄 수가 없다.
당신과 같은 사람을 우리 국민의 대표로 인정할 수가 없다.
즉각 공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말한 만큼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6년 2월 2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