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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 최연희 검찰 수사 시작 관련

- 성추행범 최연희 검찰 수사 시작 관련 - 


지난달 31일 서울 중앙지검 형사 7부는 최연희 여기자 성추행관련해 여기자로부터 고소 및 처벌의사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 한다며 수사를 미뤄왔는데 이제 피해자가 정식으로 고소의사를 밝혔으니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한다. 회식에 참석했던 관련자들을 소환하고 그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성추행범 최연희를 소환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건이 있었던 3월 25일로부터 38일이 지났다. 
세상을 뒤 흔들 만큼 충격적이었고, 사건 직후 성추행범인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그 공범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한나라당 공범들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하려다 발각되자, 축소하려 했고 고소 무마까지 시도하더니 이제는 조용하기만 하다. 아무 죄책감 없이 세상을 활보하고 다니다.   


“우리는 뭐 더 할 일이 없어요” 라는 것이 여성 정치인 박근혜대표와 한나라당의 반응이고, 최연희는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파렴치한들 같으니라고, 성범죄자들이 해오던 수법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 성추행 상습범들 같다. 성추행 파렴치범들이 권력을 이용해 사건을 적당히 뭉개고 갈 것이다.
검찰은 철저히 수사하라.
왜 그런 자리가 마련되었고, 그날 어떤 대화가 오갔으며, 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최연희 성추행도, 그리고 성추행관련해 어떤 은폐, 축소, 무마시도가 있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


혹여 피해자가 고통스러운 일을 당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이번 수사는 고통을 당하고 간 수많은 성피해자들의 한을 대신 풀어주겠다는 의지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검찰은 이런 성추행이 권력과 남성공범자, 공범의식을 갖고 있는 자들에 의해 무마되지 않도록 중요한 선례를 남겨야 할 것이다.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6년 4월 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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