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6년 6월 7일(수) 14: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사 회 : 김낙순 부총장
▲ 김한길 원내대표
중앙위원님들 어려운 선거 치르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다. 여러분들의 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 모두가 지금도 하루하루 힘들게 견디어 내고 계신 것 잘 알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에 반영된 엄중한 국민의 뜻을 겸허한 자세로 마음에 새겨야겠다고 생각한다.우리가 선거에 패했을지언정 절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국민들께 사랑을 바쳤지만 시련을 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의 국민에 대한 사랑이 진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세를 가다듬고 다시 국민들께 다가설 때 반드시 국민들께서도 우리의 사랑을 받아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제 새 지도부가 구성되는대로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검토를 하게 될 것이다.
오늘 정동영 당의장과 선출직 최고위원들 모두가 사퇴한데 따른 우리당 임시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모으고자 한다. 무엇보다 먼저 당의 중심을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계적인 반성, 질서있는 환골탈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2006년 6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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