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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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국론분열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

헌법 질서를 지키고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가
안보를 팔아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집단의
‘난장’이 되어 버렸다.


 


한나라당의 국회 본회의장 앞 농성은
‘안보 골프’ ‘시찰 골프’에 대한 ‘면피용 농성’이자,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재를 뿌리고 국가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망신 농성’이다.


 


한나라당이 사상 초유의 헌법재판소장 공백사태를 막자는
우리당과 야 3당의 절박한 호소를 간단히 깔고 앉아
결코 의롭지 않은 시대착오적 행태를 ‘의병’ 운운하는 것에
국회 본회의장 앞을 지키는 해공 선생이 가슴을 칠 노릇이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에 목청 높이던 한나라당 국방위 의원들이
군부대에서 평일 골프를 즐기는 일상의 한가함으로
한나라당의 허위 안보의식이 유감없이 드러났는데도
거창한 ‘안보위기론’을 내세워 농성이라니
자신들의 윤리강령을 어긴 참회의 석고대죄부터 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국론분열의 난장’을 당장 걷어 치워야 한다.
‘의병’의 창 끝은 민의를 배반하고 호의호식한 위정자들과
외세에 의존해 기득권을 지키려는 수구집단을 향해 있었음을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이다.


 


2006년 9월 1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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