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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예방 관련 최재성 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07년 2월 16일 (금) 17:1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정세균 당의장을 비롯한 최고위원께서 동교동을 방문해서 나누신 말씀을 브리핑 하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북핵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고, 6자회담이 잘 진행이 되는 이런 상황에서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된다.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바이다.
햇볕정책 때문에 핵실험이 진행되었다는 일각의 주장은 옳지 않았기 때문에, 6자회담이 타결되기 이전부터, 북핵실험 이후부터 일관되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화적으로 이것을 풀어야 된다는 확신을 갖고 했고, 결국은 그 결과가 입증이 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나 여러 가지 관계를 볼 때, 북핵문제는 분명히 잘 해결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북한의 변화에 주목하고 대응해야 된다. 경제 심리적 변화가 문화적 변화로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된다. 그리고 남북문제와 아울러 외교가 이제 대한민국의 국가경영에 매우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정치권도 단결해서 이 문제에 특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최근 정치상황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으셨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지켜왔고, 민주주의 덕분에 경제발전도 국민들이 이루어내셨고, 지금은 그런 절차적 민주주의나 제도적 민주주의 외에 각 집단들이 더 발전할 수 있게끔 보다 다른 차원의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믿어도 될 수준이다. 정치도 이제 국민들의 손을 잡고, 국민들을 믿고 해야 되는 그런 시기가 왔다. 특히 지금 정치상황에서 평화세력이나 민주세력의 통합은 국민들이 이미 역사적으로 그것을 요구해왔다. 1950년 민주당이 출범한 이후로 양당체제를 지켜온 것이 그것에 대한 반증이다. 지금 정치상황도 이런 국민들의 궤적과 국민들의 뜻을 믿고 하면 잘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도 특별한 언급은 없으셨고 지역감정 모략선거를 동원해서라도 이겨야겠다는 그런 것을 뛰어넘어서 국민이 원하는 선거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2007년 2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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