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은 한나라당이
대단한 쇄신을 하겠다고 강재섭 대표가 공언을 했었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었다.
그런 한나라당이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오늘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과태료 대납사건 관련 강재섭 당대표를 위시하여
주요 당직자로 임명된 면면을 보면,
술집 추태 파문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
피감기관 골프 파문 김학송 홍보본부장,
윤리위원회 징계 출신들로 당직개편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의 부정부패, 구태정치를 절연하라는 국민의 요구에
한마디로 ‘오만한 쇄신’으로 응답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의 대선 예비 후보인 이명박 전 시장이
성추행 범죄로 탈당한 최연희 의원에게 도움까지 청했다고 하니
조만간 이들 모두를 묶은 새로운 징계꺼리가 탄생하지 않을까
자못 기대가 크다.
2007년 5월 1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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