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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정부의 방사능 검사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정부의 방사능 검사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가 임박하면서 천일염에 대한 주문이 폭주하는 등 소금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에 따른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얼마나 큰지 방증합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해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말만 듣고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투기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일입니다.

 

더욱이 수산물에 대한 정부의 방사능 검사항목을 보면, 필요 없는 검사는 하고 필요한 검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감기가 8일밖에 되지 않는 요오드 131 물질은 검사하면서, 반감기가 1,570만 년에 이르는 요오드 129 물질은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식약처는 요오드 129가 거의 측정되지 않아 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변명하지만, 이런 형식적인 태도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울 수는 없습니다.

 

견학만 하고 끝난 시찰단처럼 정부의 방사성 물질 검사도 보여주기식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7월이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집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런 허술한 대처로 국민 생명과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국민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만큼이나 누구 편인지 모를 우리 정부의 안일한 태도에 더욱 불안해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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