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논평
■ ’오염수 반대‘ 발언 막은 박순득 시의장은 사퇴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원 경산시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하다가 강제로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경원 시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경산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소속인 박순득 시의장은 “마이크를 끄라”며 이경원 시의원의 발언을 저지했고, 급기야 물리력을 행사해 이경원 시의원을 강제로 끌어냈습니다.
욕설을 한 것도 난동을 부린 것도 아닌데 시의원을 강제로 끌어내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박순득 시의장은 시의회가 북한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까?
더욱이 이경원 시의원이 낭독한 결의문은 박순득 시의장이 과거 대표 발의한 것입니다. 박순득 시의장은 무엇이 두려워 결의문 낭독을 막았습니까?
박순득 시의장은 대일 굴욕 외교에 앞장서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찍힐까봐 눈치를 보고 있습니까? 아니라면 왜 자신이 과거 대표 발의한 결의문 낭독을 막은 것인지 밝히기 바랍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책임은 바뀌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집권했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할 수는 없습니다.
박순득 시의장은 민의의 전당에서 야만적 폭거를 벌인 데 대해 사과하고 의장직에서 사퇴하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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