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2일(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기현 대표의 정치 언어는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볍습니다
귀를 씻고 싶은 심정입니다. 김기현 의원은 집권 여당의 대표입니다. 극우 유튜버가 아닙니다.
어떻게 여당 대표가 정치인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회의 신뢰를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수준의 막말만 골라서 하는지 기가 막힙니다.
불구대천지원수를 대하는듯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여당 대표가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이렇게까지 떨어뜨려도 됩니까?
“불치의 질병에 걸렸다”는 극언이나 “마약에 도취 되었다”는 막말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참으로 가볍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아무 말이나 내뱉으면, 그 말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상식도 갖추지 못한 여당 대표라니 국민 보기 부끄럽습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 막말 인플레이션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말을 너무 거칠게 하니 김기현 대표와 국민의힘 정치인들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과거 여당 대표의 정치 언어가 어땠는지 학습하고 되돌아보기를 바랍니다. 과거 지난 대표들의 정치 언어는 내용은 날카롭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말로 흥하고 말로 망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야당과 국민을 향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기를 바랍니다.
2023년 7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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