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원희룡 장관은 허무맹랑한 변명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십시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선동한다”고 강변했습니다.
의혹이 제기되면 무조건 선동이고 날조입니까? 사업 변경 이유를 성실히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주무 장관이 국민적 의혹 사안에 대해 선동과 날조라고 매도하며 도망칠 궁리만 하고 있으니 뻔뻔합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조 7,695억의 사업비가 편성된 고속도로 계획이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방향을 틀도록 변경됐는데 그냥 넘어가라는 말입니까? 고속도로 총연장이 2km 늘어나고, 공사비가 1,000억 가까이 늘어나도 그러려니 넘어가야 합니까?
국토부가 수용한 양평군 의견서에는 ‘노선을 바꿀 경우 사업비가 더 늘어날 수 있다’라는 우려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남시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하고 양평군의 의견만 수용한 이유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십시오.
누가 봐도 대통령 처가를 위해 특혜를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허무맹랑한 변명을 멈추고 국민적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가지고 제대로 설명하십시오.
2023년 7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게시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