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로 나가있어도 의혹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가 짠 듯이 해외로 나가버렸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입니까?
하지만 의혹은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피하려는 심산이었다면 오산입니다.
종점 변경은 지가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던 변명이 무색하게 부동산 업계는 땅값 상승이 당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일가가 보유한 토지의 땅값이 오를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선산이어서 개발 가능성이 없다던 발뺌도 거짓말이었습니다. 김 여사 일가는 주변 일대의 땅을 상속 뒤에 지목을 변경해 ‘돈 되는 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냥 산으로 놔두면 될 것을, 굳이 지목변경을 한 것이 개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예비 타당성 조사 시나리오에서 검토도 되지 않았던 ‘강상면 종점’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강상면 종점이 김건희 일가의, 김건희 일가를 위한, 김건희 일가에 의한 특혜라는 국민적 의혹을 부정할 수 있습니까?
김 여사 일가가 양평군민의 숙원사업을 사적 수익 창출의 모델로 삼으려 했다면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말끝마다 카르텔 척결을 외쳐왔습니다. 그런데 부인과 처가의 의혹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 하고 자리를 피해버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에서라도 김건희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해 국민적 의혹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7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