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14일(금)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건희 고속도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부여당이 이토록 피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 처가를 비호하기 위한 정부여당의 발버둥이 눈물겹습니다.
국토부는 ‘타당성조사 중간보고서’를 공개하라는 요청에 오해와 논란을 부를 수 있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공개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자는 것이 왜 오해와 논란을 초래합니까? 혹시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불리한 내용이라도 담긴 것입니까? 국토부가 떳떳하다면 공개하면 될 일입니다.
원희룡 장관과 국토부가 아무리 마땅한 해명거리를 찾아 삼만 리를 해도 진실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부끄러운 말 바꾸기를 계속하며 국민을 우롱하려고 합니까?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왜 김건희 일가의 땅 근처로 바뀐 것입니까? 도대체 누가 바꾼 것입니까?
이 단순한 질문에 국토부는 의혹을 반박할 근거도 뾰족한 해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께서 수긍하실 만한 합당한 이유가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SOC 사업이 소모적으로 정쟁화되는 상황에 분노 게이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개발 특혜 의혹을 정쟁으로 만드는 것은 정부와 여당입니다. 야당이 사실을 확인하자는 것이 어떻게 정쟁입니까?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부여당이 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국토부는 여러 말 하지 말고 보고서를 공개하고,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제안을 받으십시오.
2023년 7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