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윗 상근부대변인 논평
■ 군부대 부실급식, 생면부지의 남에게도 이런 밥상은 내놓지 않습니다
지난 13일,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로 격리 중인 사병의 부실한 급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흰 밥과 국, 누가 먹다 남은 것 같은 동그랑땡은 충격적입니다. 생면부지의 남에게도 이런 밥상은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회복이 필요한 사병에게 제공된 급식이었습니다. 마음이 상하는 것은 둘째치고 과연 기력을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군부대 부실급식은 한두번 지적됐던 일이 아닙니다. 국방부는 잊을만 하면 부실급식으로 많은 질타를 받으면서도 잘못을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방부는 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을 이토록 홀대합니까? 휴전 중인 우리나라입니다. 국가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 사회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군인이거나 군인이었으며, 군인의 가족입니다.
저출산 인구위기 시대,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줄어든다며 걱정할 시간에 사병들의 인권부터 보장하십시오.
군이 사병을 마치 콩쥐 대하듯 한다면,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나라와 군인을 어떻게 인식할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이러한 비인격적 대우가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방부는 다시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편에 서 있을 것입니다.
2023년 7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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