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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후안무치한 MB정권의 언론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후안무치한 MB정권의 언론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이른 아침 YTN노조 노종면위원장, 현덕수 전위원장, 조승호기자, 임장혁기자가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되었다.
이유는 경찰 조사 ‘출석불응’이었다.

  오늘은 휴일이고, 안식일이다.
서울시를 하나님게 바치겠노라고 큰소리치며 독실한 크리스쳔인 것처럼 외쳤던 이명박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경찰공권력은 주일 아침에 곤히 잠들어 있는 YTN노조원들을 급습하여 어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주일 아침에 나찌 독일의 비밀경찰처럼, 군부독재시절 안기부 비밀요원처럼 군사작전 하듯 강제연행 사건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체포된 4명의 노조원은 작년 10월, 이명박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구본홍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강제해고 됐었다. 5공이후 최대 언론인 대학살 피해자 장본인이었다.
이 네사람은 그동안 경찰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해 왔고, 이미 담당형사와 협의해 오는 26일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약속된 상태였다.

  오늘 불법적 긴급체포는 지난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노사간 협의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YTN노조가 내일(23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자 경찰은 노조의 핵심인 위원장 등을 체포하여 파업 자체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

  이명박 정권은 그동안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방송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비열한 수법을 동원해 왔다.
이 정권은 5공 언론탄압의 도를 넘어 끝없이 방송을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고자 공권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명박정권에 요구한다.
  불법 체포한 네명의 YTN노조원을 즉각 석방하라.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정권으로 바로 서라.
  언론탄압으로 정권을 지탱하려는 야욕을 접고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에 올인하라. 

                                           2009년 3월22일


민주당 문방위원 일동
(전병헌, 천정배, 이종걸, 변재일, 서갑원, 조영택, 장세환,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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