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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은 낙하산 인사인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초대원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적임자를 다시 임명하라!

MB정권은 낙하산 인사인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초대원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적임자를 다시 임명하라!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초대원장 고대·동아일보 출신 MB 낙하산 인사 내정 관련 -



■ 책은 인간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책은 창의성의 젖줄이며, 인류 존재의 필수 조건이다. 한 마디로 책의 중요성은 아무리 지나치지 않다.
하여, 국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되도록 많은 양서(良書)가 보급 되도록 국민들에게 노력해 왔다. 아무리 시대가 달라져도, 통치자가 바뀌어도, 심지어 전쟁 속에서도 책이 민중의 손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가 있는 것이다.

■ 며칠 후에 출범하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좋은 책이 되도록 많은 국민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국민 모두의 집합적 의지가 담긴 법정 공공기관이다. 기존의 간행물윤리위원회를 흡수·합병해 10조가 훨씬 넘는 출판산업 분야의 진흥을 총괄하는 기구다.

■ 따라서 진흥원의 초대 원장은 손가락 하나로 모든 정보가 검색되고 유통되는 초고도 정보화 사회에서도 어떻게 하면 좋은 책이 되도록 많은 국민에게 보급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할 수 있을 만큼의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여야 한다. 초고도 정보화 사회에서 점점 더 짙은 위기의 징후를 발견하고 있는, 출판문화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출판계의 힘을 모을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

■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초대원장은 고려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출판ㆍ인쇄분야에는 문외한 인사로 정통 MB정권 낙하산이라 할 수 있다.

■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전반적인 출반산업의 침체 및 전자책의 확산 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과 미래 비전을 가진 출판계 전문인이 조직을 관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과연 이재호 초대원장이 그런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인사인가?

■ 절대 아니다. 그래서 출판계 단체와 인사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이재호 씨의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 우리 민주통합당 문방위 위원 전원은 금번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원장의 임명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MB정권의 비민주적 낙하산 인사의 극치로 규정함과 동시 이재호 신임 원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 우리 민주통합당 문방위 위원들은 이재호 신임원장의 임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며, 이는 좋은 책이 널리 보급되기를 바라는 출판계와 국민 모두의 뜻일 것이다.  


2012년 7월 19일(목)

민주통합당 문방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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