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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방위] 국민생활체육회 신임 회장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의 과욕,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

국민생활체육회 신임 회장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의 과욕,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




■ 2월15일 치러진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이 선출되었다. 한마디로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우리 민주통합당 문방위 위원들은 유정복 의원이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직에 출마한 것에 대해, 정치적 중립이 필요한 단체에, 그것도 총선과 대선이 있는 민감한 시기에, 현역 정치인으로서 스스로 몸을 담지 않는 자질을 촉구해 왔다.
또한 현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측근인사로 생활체육회의 대선사조직화 우려를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가 단지 기우(杞憂)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현 체육계는 승부조작 사건, 협회의 비리직원 문제 등 국민적 기대에 반하는 사태로 인해 실로 위기라 할 수 있다. 체육계 스스로가 자정 노력이 절실한 시점임에도, 국민생활체육회가 금번 회장 선출에 관련해 자정 능력을 보이지 못한 것은, 차후 개선의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또한 선거 과정에 불거진 사전 선거운동과 대필 추천서 문제에 대해 별다른 조치 없이 선거를 진행시킨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자성해야 하며 지금이라도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진상조사에 들어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 유정복 신임 회장은 금번 총선 출마가 확실시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의 방대한 조직을 이용하여 득을 보려 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는 생활체육회가 정치적 중립이 절실히 필요한 단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유정복 신임 회장은 국민생활체육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내 놓아야 한다. 또한 총선출마에 대한 입장 표명과 더불어 정치인으로서의 신분인 현역 국회의원직은 즉각 사퇴하여야 한다. 



■ 우리 민주통합당 문방위원들은 금번 사태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유정복 신임 회장이 국민생활체육회를 대선사조직화 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예의주시 할 것이다. 또한 체육계의 본연의 임무에 반하는 정치권의 어떠한 개입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12. 2. 16

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
(김재윤, 박우순, 안규백, 이찬열, 장병완, 전병헌, 전혜숙, 최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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