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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방위] 방통위원장 이계철씨 내정을 즉시 철회하라

고대동문 특혜인사

방통위원장 이계철씨 내정을 즉시 철회하라




이계철씨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말에 자신과 고대를 같이 다녔던 고대 출신 이계철씨를 방통위원장에 선임한 것은 전형적인 측근 챙기기 인사다.


결국 고대 출신 챙기기로 귀착된 개념없는 인사일 뿐이다.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장관급 위원장으로 내정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는 국민의 실망을 넘어 개탄케 하고 있다.


‘고소영 정권’답게 고대 출신이거나 영남출신이거나 소망교회 출신이 아니면 이 정부에서는 요직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또 한번 입증시켜 준 것이다.


우리는 지금 급속도로 변화 발전하는 정보통신시대에 살고 있다.


1분당 1기가급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에 이미 한 물 간 인물을 주무 책임자로 임명하는 것은 그동안 최시중씨를 중심으로 이명박정부가 망쳐 놓은 IT산업을 1메가급 정보통신시대로 되돌려 놓으려는 심산인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도 없었던 시절에 정통부 차관을 역임한 자가 어떻게 정보통신정책을 책임있게 추진하겠는가.


구시대적 인물은 구시대적 사고를 낳고 결국 정보통신산업을 구시대적 산업으로 퇴화시킬 뿐이다.


특히 험난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대 통신회사 중의 하나인 KT의 사장을 지냈고, 자신의 아들도 KT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더욱 통신정책의 주무자로는 맞지가 않다. 특정 사업자 편만 드는 편파정책을 펼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방송분야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동안 이명박 정권은 방송언론을 장악하여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정권의 홍보수단으로 악용한 나머지 방송산업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이제 방송산업 활성화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은 다시 희망을 잃게 되었다.


방송의 ‘방’자도 모르는 방송의 문외한을 내정한 것은 방송이 오로지 정권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이명박 정권의 속셈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고소영 출신 중에는 그렇게 인물이 없다는 말인가.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무능정권의 무능인사, 고소영 특권인사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명박대통령은 이계철씨 내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2년 2월14일

 

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

(김재윤, 김부겸, 장병완, 전병헌, 전혜숙, 정장선, 천정배, 최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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