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4·16가족협의회와 비공개간담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7일 오전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를 국회 본청 당대표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최근 종료된 가운데, 간담회 자리에서는 조사위의 조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비롯해 관련 입법과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협의회는 조사결과에 따른 80건의 권고와 입법과제와 대해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면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 과정에서 발생한 지자체와의 갈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사참위는 3년 6개월 간의 조사활동을 종료하면서 구조 지연등으로 인한 국가책임을 규명했고, 추가조사를 위한 대통령기록물 공개, 세월호 피해자 의료지원 강화,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사회적 재난 방지를 위한 80건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족은 “여전히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고 있다”면서 “입법, 후속조치 이행 등에 관해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세월호 특위를 재구성했다”며 “당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면밀히 살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시청 내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세월호 희생자 지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경기도지사 때에는 임기 시작 후 첫 일정으로 안산시 ‘4.16기억교실’방문을 계획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를 비롯한 3개 단체 13명이 참여했으며, 세월호특위 소속인 박주민 의원과 김남국 의원이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2022년 10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