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당 소속 지방정부에 이태원 참사 추모 관련 지침 전달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 양승조·정원오)는 1일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이태원 참사 추모와 관련한 당의 지침을 전달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참사’·‘희생자’ 용어 사용을 요청하는 한편, 근조리본 역시 근조의 의미를 담은 문구가 담긴 리본의 사용을 안내한 것이다. 또한 분향소 명 역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명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지침은 이태원 참사 추모 과정에서 벌어진 참사 축소 용어·근조 리본 관련 논란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지침이며, 이와 함께 국가 애도기간 중 시기에 맞지 않는 언행 및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지침은 이재명 대표의 지시사항이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시도 및 공공기관에 대한 지침 하달에 대해 “어떻게든 국민들의 분노를 줄이고 자신들의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꼼수”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들은 당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추모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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