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일본에 파견된 국민의힘 간부는 누구인지 답하십시오
정부 외교라인의 정상회담 사전 조율도 아니고
여당간부가 사과 표명을 구걸했다 거절 당했다는 보도는 입을 다물 수 없게 합니다.
그런데 누구도 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내주고도 얻은 것은 커녕 적반하장의 청구서만 잔뜩 받고온 사상 최악의 외교 참사입니다.
일본의 사과를 받기는커녕 온갖 현안에 대한 양보를 요구하는 일본의 적반하장 태도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시다 총리가 사과 표명은 없다고 분명히 거부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이 반대하는 일본 정상회담을 강행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일본에 모두 퍼주기로 작정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굴종외교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한 통속이 되어 국민 자존감을 무너뜨린 사건입니다.
왜 아무도 해명하지 않습니까? 왜 아무도 사과하지 않습니까? 입이 없습니까?
침묵으로 묻어버리려는 심산이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일본에 파견된 국민의 힘 간부가 누구이고, 무슨 자격으로 구걸외교를 했는지,
일본과 어떤 밀약을 했는지 밝히기 바랍니다.
납득할 수 있는 답변과 책임있는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천번이고 만번이고 묻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답하기 바랍니다.
2023년 3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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