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이재명 측근’이 200만 명이라는 검찰? 몰랐다면 부실 수사, 알았다면 조작 수사입니다.
‘이재명 측근’이 200만 명이라는 검찰?
몰랐다면 부실 수사, 알았다면 조작 수사입니다.
조작 수사와 짜 맞추기 수사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검찰의 행태가 재판정에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김문기 전 처장을 알지 못했다’는 발언이 허위라는 주요 증거로 문자 내역과 카카오톡 대화방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검찰 주장을 토대로 이재명 대표가 김문기 전 처장과 문자를 주고받고, 카카오톡 대화를 나눴다는 식의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증거라고 제시한 대화 내역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게 아니었습니다.
200만 명도 넘는 사람들한테 보낸 단체 문자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즉 이재명 대표의 공식 홍보 채널에서 보낸 메시지였습니다.
지난 3월 31일 공판에서 이재명 대표 변호인은 “검찰이 김문기와 피고인(이 대표)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던 것처럼 이야기했다”라며 문자 메시지 내용을 직접 읽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로 4기 민주정부를 세울 대표 선수로 확정되었고 대전환을 이뤄낼 드림원팀 선대위까지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한 번만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게 사적인 대화입니까?
딱 봐도 홍보용 단체 문자 아닙니까?
실제로 이 문자 메시지는 2021년 11월 11일, 202만 694건 발송된 단체 문자입니다.
200만 명도 넘는 사람들한테 보낸 단체 문자메시지를 마치 김문기 전 처장과 나눈 사적인 대화로 둔갑시킨 것입니다.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인 카카오톡 대화방이 아니라, 현재 14만 4166명이 가입되어 있는 공식 홍보 채널입니다.
변호인은 31일 재판에서“이재명이라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채널이라는 걸 경험 못해보셨을 수 있다”라며 “음식점 채널 이런 데 들어가서 주차 정보 누르면 주차장이 있다고 나오고, 가격 보면 얼마인지 자료가 나온다”라고 설명합니다.
이제 하다하다 검찰한테 홍보채널이란 무엇인지까지 설명해야 합니까?
검찰이 조작 수사로 재판장을 코미디 무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검찰 논리대로라면 200만 명이 넘는 문자 메시지 발송 대상자, 14만 명이 넘는 홍보채널 가입자들도 이재명 대표가 다 기억해야 하는 측근인 겁니까?
다음번엔 인스타그램에 좋아요 누른 사람, 트위터 맞팔한 사람들까지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고 주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원석 검찰총장부터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박기동 제3차장검사, 수사를 담당하는 공공수사제2부 이상현 부장검사, 최용보 부부장검사, 그리고 이창수 성남지청장부터 조상원 차장검사, 유민종 형사3부 부장검사까지 검찰에 묻습니다.
대체 제대로 된 증거가 있기는 한 겁니까? 압수수색한 자료 중에‘이재명’이름 세 글자만 나오면
검증도 없이 증거라고 마구 던지는 것 아닙니까?
‘아님 말고’식 언론플레이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이 검찰의 유일한 목표이기에 벌어지는 일 아닙니까?
몰랐다면 부실 수사이고. 알았다면 조작 수사입니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는 역대 최대 규모 수사팀을 데리고 재판정에서까지 조작을 일삼는 검찰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3년 4월 4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