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대책위,
일본 국회의원 모임과 국제연대 모색 나서
-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일본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모임 소속 국회의원과 온라인 회의 개최
-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안전성 확인 등 다양한 공동 활동 제안
5월 30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 위성곤, 이하 대책위)는 일본의 초당파 의원모임인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모임’ 소속 국회의원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안전성 확인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 활동을 제안했다.
오늘 회의에는 일본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모임’의 곤도 쇼이치 공동대표(중의원, 입헌민주당), 아베 토모코 사무국장(중의원, 입헌민주당), 야마사키 마코토 환경에너지부문 사무국장(중의원, 입헌민주당)이 함께 하며 일본 내 정치그룹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
대책위는 지난 25일 일본 측의 초청으로 도쿄전력과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관련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와 관련한 투명한 검증노력과 자료요청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모임’의 아베 토모코 사무국장(중의원, 입헌민주당)은 6월 1일 2차 도쿄전력 청취회의에도 대책위 국회의원을 초청하며 도쿄전력에 한국 측의 입장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한일 국회의원간 의견 교환을 이어가자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 일본 측 전문가로 참석한 반 히데유키 ‘원자력정보자료실’ 대표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방사성물질 총량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저장 탱크 내부에 있는 방사성 물질 농도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이를 선택하지 않고 방류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회의를 성사시킨 대책위의 양이원영 의원은 “앞으로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모임’과 주기적인 의견 공유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공동행동을 적극적으로 논의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