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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윤석열 정부는 부당한 의정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부당한 의정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서울경찰청이 오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휴대 전화를 압수수색했을 뿐만 아니라 최강욱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또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공포정치가 언론 탄압을 넘어서 의정 탄압으로까지 번져오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국민을 위해 봉사할 공직후보자를 투명하게 검증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절차이고, 언론은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회 자료를 확보하여 엄격한 인사검증을 함께해 왔다. 공직후보자 인사검증을 강화하는 면이 커 공익적 성격이 매우 짙다고 하겠다. 실제로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자녀 문제 등 여러 공직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중 제출한 개인정보에서 발견된 문제로 중도사퇴한 바 있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중 하나인 인사검증과 관련해서 이렇게 먼지털이식 수사를 한다면 앞으로 의원들이 공직후보자의 무엇을 대체 어떻게 검증하라는 것인가. 윤석열 정부의 인사가 이렇게나 엉망인데도 야당이 거수기처럼 찬성만 하라는 말인지 묻고 싶다.

 

국민들은 이미 MBC와 소속 기자, 그리고 최강욱 의원에 대한 이 강제수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사적보복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압수수색을 당한 MBC 임모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발언을 보도한 기자이다. 최강욱 의원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치를 강하게 비판해왔고, 한동훈 장관이 최강욱 의원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이미 여러 번 증명된 바 있다.

 

만약 MBC와 임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이라는 희대의 발언을 보도하지 않았다면 언론사 뉴스룸과 기자의 자택, 휴대전화까지 압수수색 당했겠는가.

 

 

만약 이번 개인정보 유출의 대상이 한동훈 법무장관이 아니었다면, 국회의원의 휴대전화와 국회사무처와 국회의원실을 광범위하게 압수수색하는 일이 벌어졌겠는가.

 

결국 경찰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명백한 오른팔인 한동훈 법무장관에 줄서기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고, 권력자의 심기를 보전하기 위한 피의 복수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본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아 결국 강제수사를 방해한 당사자로, 무혐의 처분까지 받아냈다. 이번 정부의 성역 그자체인 한동훈 장관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역사가 있으므로 이제 어느 누구도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그렇게나 부르짖은 공정과 상식은 완전히 뒤집혔다. 이제 자신들을 비판하면 속옷 하나, 카카오톡 하나까지 탈탈 털린다는 것을 온 천하에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검찰독재정치, 공포정치이다.

 

PC와 연동된 개인 카카오톡 정보가 머무르는 국회사무처 메인서버는 이제 야당 의원 탄압의 단골 타겟이 될 전망이다.

 

민생이 이렇게나 어려운데 국민들이 매일 보는 뉴스는 압수수색영장 구속영장 소식뿐이다. 검찰독재정치로는 절대로 민생을 구할 수 없고 하락해가는 지지율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정녕 모르는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외면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 언론탄압, 의정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우리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향후 윤석열 정권의 야당 의원 의정 탄압에 결연히 맞서 싸울 것임을 결의한다.

  

2023년 6월 5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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