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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영상
프로필
생년월일
1961년 04월 26일
이메일
kmj2020edu@gmail.com
전화번호
02-784-2477
팩스번호
02-6788-6025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의원회관 421호
- 경력
- 2022.3 ~ 2023.4 더불어민주당 소통부대표
- 2022.1 ~ 제 21대 국회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 2022.1 열린민주당 원내대표
- 2021.7 ~ 제21대 국회 전반기 예∙결산위원회 위원
- 2021.2 ~ 제21대 국회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
- 2020.7 ~ 제21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
- 2020.5 ~ 2022.1 제21대 국회의원(비례대표/열린민주당)
- (전)서울특별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 (전)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회 위원
- (전)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전)교육부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위원
- (전)징검다리교육공동체 상임이사
- (전)서울특별시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정책연구교사
- (전)북서울중학교 혁신부장
- (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북부지회 지회장
- 학력
-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졸업
- 주요공약
- 교육을 바꾸면 620만 아이들의 ‘오늘’이 바뀝니다.
- 교육을 바꾸면 5,000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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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되고자 나선 강민정 입니다. 저는 25년 동안 중학교에서 사회와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였습니다. 2017년 2월 명예퇴직을 하고 지금은 교육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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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살아왔습니다. 많은 교사들이 저와 같은 생각으로 오늘도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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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며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만드는 세상이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 교직 생활은 이런 자부심을 느끼기보다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더 많이 느껴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교사로 겪은 지난 25년의 시간은 교사의 생각과 노력만으로는 좋은 선생님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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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한다는 것은 어제의 나와 다른 나, 일 년 전의 나와 다른 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실수와 실패가 허용되는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며 그 실수와 실패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은 이를 지지하고 지원해주는 일입니다. 국가와 사회는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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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교사와 학교로부터 자신이 살고 있고 또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12년간의 교육을 마칠 즈음에는 적어도 두려움 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준비를 시켜줘야 합니다.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가 당당한 주권자로 국가와 사회의 일에 참여할 줄 아는 민주시민의 기본을 갖출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생태계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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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때 부모 역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교육을 시킬 수 있을 때 교사는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사람이 살만한 세상,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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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이들은 성적과 입시부담에 짓눌리고 부모는 그 뒷바라지에 마음도 허리도 휘어집니다. 교육전문가이기보다 지식전달자, 입시감별사, 교육행정 말단 보고자이기를 강요당하는 교사들은 하루하루 일상이 고되기만 합니다. 교사도 학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교육과정은 수시로 바뀌고, 입시제도는 2, 3년마다 바뀌는데 개선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연간 70조가 넘는 국민 세금을 쏟아 부으면서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행복하지 않은 교육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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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부러워하는 촛불혁명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국민, 높은 시민성을 발휘하여 세계가 칭찬하며 배우겠다고 몰려오는 최근의 코로나 극복과정은 우리 국민 수준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지난 세월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봐왔던 교사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민주시민인 사람은 없으며, 민주주의는 학습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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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이 일개 교사로서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는 일은 무수한 장벽에 부딪쳐야 했습니다. 제 마지막 교직생활을 했던 혁신학교에서의 경험은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제도와 정책이 받쳐주지 못하는 한 그 한계도 뚜렷했습니다. 학교를 나와 학교 밖 교육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교육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해보기도 하지만 그것 역시 한계를 갖습니다. 저와 동료 교사들을 보면서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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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정치를 바꾸는 일에 교사들은 너무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투표하는 권리 외 일체의 정치적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정치권에서 현장교육전문가인 교사들에게 정치참여의 문을 열어주지도 않았습니다. 교육이 국민 고통의 중요한 원인인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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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국회에는 검사, 변호사, 판사 출신은 수십 명인데 교육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초·중·고 학교 현실을 제대로 알기 어려운 교수 출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상태가 계속되어서는 아이들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절박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교사 출신인 제가 열린민주당의 제안을 수용하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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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촛불탄핵이라는 놀라운 성취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적지 않습니다. 이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세 가지 개혁 외에 반드시 교육개혁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촛불의 명령을 완수해야 할 문재인 정부와 우리들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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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촛불탄핵 이후 거의 소멸해 갔던 수구 보수 세력의 준동이 우려될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위기로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에 이번 21대 총선과 새로운 원 구성은 지난 3년간의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성찰 및 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 정책의 철학과 원칙을 다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전략 강화, 대내적으로는 정부의 정책기초를 와해하려는 검찰의 반개혁적 움직임을 막아내고 후반기 안정적 정치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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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일하는 국회, 유능한 국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를 만들어 향후 2년의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기초로 민주주의 세력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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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하나하나가 꽃입니다. 저마다 다른 향기와 색깔을 가진 꽃입니다.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습니다. 키 크고 향기가 진한 꽃들 몇 개만 피어서는 결코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게 활짝 피어날 때 학교도 우리가 사는 세상도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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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을 잘 가꾸기 위해서는 원예연구자나 종묘상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꽃을 사랑하고 오랜 경험을 가진 정원사가 꼭 필요합니다. 비록 부족한 것이 많지만 제가 가진 교사와 교육활동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흙을 고르고 울타리를 손보며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일에 감히 나서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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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활짝 웃으며 자라고 그리하여 우리 사회가 교육 때문에 행복하고 살만한 세상이 되는 날을 앞당기는 일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